과학으로 상상, 디자인으로 실현

투명한 물질으로 빛을 유도하는 광섬유는 현재 광통신의 기초가 되고 있습니다. 는 는 그 기술을 응용하여 LED의 빛이 투명한 아크릴판 내부를 통과하게끔 만들어졌습니다. 또한, 빛이 새어나가는 것을 최소한으로 억제하어 필요한 작업 공간만을 일정한 밝기로 비추도록 설계되었습니다. 투명하고 심플한 곡선형 조명인 이 제품은 현재 세계 35개 국가에 디자인 특허가 등록되어 있습니다.

'어떻게 하면 눈을 피로하지 않게 하면서도 넓은 영역을 비출까'에서 시작된 고민은 과학적인 아이디어로 해결되었습니다.

바로 헤르만 폰 헬름홀츠(1821-1894)가 발견한 헬름홀츠 코일*의 원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.

* 두 개의 코일을 사용하여 대상 범위에 균일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장치


헬름홀츠 코일 원리에 기반하여 선단부에 있는 두 엣지 각각으로부터 나오는 두 개의 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굴절시켰습니다.

이렇게 되면 두 개의 빛이 중첩되어 넓고 균일한 밝기를 구현할 수 있게 됩니다.

 
책상 공간에 60 cm x 40 cm 의 범위로 균등하게 빛을 비춥니다.

일반적인 조명은 물체가 조금만 가려도 뚜렷한 그림자가 생기지만, 는 넓은 영역을 균일한 밝기로 비추기에 그림자를 최소화합니다.
LED에서 나온 빛이 아크릴 판 내부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, 최적의 모양으로 설계된 선단부에서 나오면서 일정한 밝기를 넓은 범위에 형성합니다. (계산: 올리버 라이트, 홋카이도 대학 공학부 교수)